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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주말 남편과 드라이브겸 통도사 쪽으로 가다가 발견하게 된 카페 "오름".마치 높은 산에 별장같이 홀로 우뚝 서 있는 "오름"을 보고 궁금하기도 하고 외관이 멋있어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카페 맞은편 공터에 차를 세우고 나무계단을 올라가는 동안 운동 부족인지 계속 숨을 헉헉거리며 올라와 보니 "야호"라고 소리치고 싶을 만큼 탁 트인 전경에 "와! 좋다" 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아담하게 꾸며진 양지바른 야외정원은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고 한다. 카페 입구에는 사장님이 힘들게 올라온 손님들을 위해 "계단이 많아 죄송해요. 천
그림으로 찾아가는 양산
글 그림 박기선
2024.04.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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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 근처 문구점을 둘러보던 중 추억 돋는 간판이 인상적이여서 무슨 가게인지 궁금하여 둘러보았다. 이건 학교 다닐 때 글짓기와 독후감 숙제를 써서 냈던 원고지인데...' 간판만 보면 무슨 가게인지 가늠 할 수가 없었다.평산초등학교앞에 위치한 '또와, 내일도' 가게는 얼핏 보면 카페 같지만 분식집이기도 했다. 커피와 음료를 함께 판매하고 있어 카페이기도 하고 분식집이기도 하다.마침 하교시간이라 아이들이 많이 보였다. 유독 남자아이들이 많이 모여 있어 여기 인기 메뉴는 무엇일까 궁금하여 쳐다보니 슬러시를 주문하고 있었다. 남자아이들의
그림으로 찾아가는 양산
박선영 글·그림
2024.04.1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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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의자공원의 조형물은 아이들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실물로 제작하여 실제 앉을 수 있고 탈 수 있는 의자들로 조성되어 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의자조형물은 악기벤치, 아낌없이 주는 나무벤치, 눈동글손반짝벤치, 해먹형카멜레온벤치, 사계절벤치, LOVE플라밍고, 스마일벤치, 버섯들과 우리가 어우러진공간, 한국전통문화벤치, 배내골사과벤치, 동물벤치, 홍길동전벤치, 인필통아웃필통벤치, 학용품벤치, 신비스런우주벤치, 신기한의자, 돌아가는꽃의자, 반려견과함께쉬는벤치, 문어벤치, 뱅글뱅글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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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정경희
2024.04.0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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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을 이야기하고, 나무를 이야기하고, 아이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곳.비가 많이 오는 어느 날, 문화교육연구소田을 찾았다. 먼 길 오느라 고생했고 와주어 고맙다는 그다. 그는 [토포필리아(Topophilia)양산]과 [나무예찬]의 저자 전이섭 소장이다. '토포필리아'는 땅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의 '토포스(Topos)'와 사랑을 의미하는 '필리아(Philia)'의 합성어이다. 아마 진정으로 양산을 아끼고 발전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그가 아닐까 싶다.▶자기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릴게요저는 언론에나 글에서 소개해 왔듯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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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빈 작가
2024.03.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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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와 학교가 많이 밀집되어 있는 물금읍 새실로에는 상가와 먹거리가 많이 있는 곳이다. 그중 떡볶이와 순대, 어묵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메뉴일 것이다. 특히 코아분식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식이 아주 먹음직스럽게 많이 준비되어 있다. 주변에는 학원과 물금중학교, 물금동아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학생 손님들이 많다.학교 앞 분식집이라 컵볶이, 소떡소떡, 슬러시는 기본이고, 김밥 종류도 다양하며 여러 가지 메뉴를 먹고 싶을 아이들에게 맞춤인 세트메뉴도 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어묵과 윤기 자르르 순대, 큼직하고 바싹하게 튀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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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글·그림
2024.03.1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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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기후위기에 관심이 많아 음식물쓰레기와 소비를 줄여 적게 쓰고 버리지 않는 삶을 지향하던 중 물을 관리 한다는 수질정화공원도 환경적인 면에 크게 이바지하겠다 싶어 공원을 둘러 보게 되었다. 하수종말처리시설인 수질정화공원은 양산하수처리시설이 있는 곳의 주변 부지를 시민을 위해 놀거리 볼거리가 많은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이용시간은 연중무휴로 상시개방하고 있으며 4시간 무료주차할 수 있다. 이용가능시설로 꽃동산, 산책로 등의 녹지공원을 조성해 시민의 휴식처와 각종 체육시설, 테니스장, 농구장, 족구장, 연못, 어린이놀이터, 잔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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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정경희
2024.03.0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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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이 끝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학원으로 향하기 바쁘다.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 하는 이들은 극히 드문것 같다. 일부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조부모 가정의 아이들은 이곳으로 간다. 바로 각 지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가 그곳이다. 이번 인터뷰는 아이들에게 마음을 나눠주는 곳. 웅상중앙지역아동센터의 손보라 센터장님의 이야기이다.▶자기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릴게요저는 웅상중앙 지역아동센터에 센터장으로 있는 손보라 입니다. 2007년에 오픈하면서 지금까지 아이들을 섬기고 있습니다.▶지금 하시는 일을 선택하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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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빈 작가
2024.02.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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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자락 산속에 둘러싸인 조용한 분위기의 "홍차왕자"는 숲속산장 느낌과 일본풍 입구가 매력적인 곳이다.남편과 천성산 등산을 하고 내려오는 길에, 지난번 지인들과 방문했을 때 느낌이 좋아 재방문했다내부로 들어가면 곳곳에 오래된 멋스러운 앤틱 소품과 가구들로 꾸며져 있어 뭔가 다른 세계에 와있는 고풍스러운 느낌이 든다. 카운터 옆에는 홍차 티백과 잎차, 티세트를 따로 판매하고, 원하는 찻잔과 주전자를 선택해서 홍차를 마실 수 있다. 시그니처 블렌딩 티를 선택할 때는 향을 맡아 볼 수 있도록 시향을 하기도하고 커피부터 밀크티,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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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박기선
2024.02.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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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중학교 정문 앞에는 잡화와 문구를 함께 판매하는 작은 문구점이 하나 있다. 도로 안쪽 끝 골목에 위치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문구점이 있는 지는 잘 모를 것이다. 얼핏 간판만 보면 분식집처럼 보이지만 학생들에게 필요한 필기구나 양말,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젤리·사탕등 간단한 간식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하얀 실내화였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EVA소재로 고무보단 가볍고 바람이 잘 통하여 물 증발도 빨라 초·중고학생들의 실내화에 많이 사용된다.'삐걱삐걱' 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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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글·그림
2024.02.1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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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근린공원은 주차장이 없어 서창도서관에 주차를 하고 도서관에 들러 긴긴밤 책 한 권을 대여한다. 공원 벤치나 예쁘게 꾸며놓은 테이블 또는 테라스리딩룸에 앉아 읽어 볼 생각이다. 중앙근린공원은 다양한 꽃과 식물들이 있어 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산책코스이다.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와 잔디광장, 양산시립 서창도서관과 이어진 테라스리딩룸과 연결된 '숲속도서관'은 주민에게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어린이 놀이터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탄성매트 재질의 바닥이며, 나무를 활용한 시설이 많아 정서적 안정감을 더해주는 듯하다.미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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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정경희
2024.02.0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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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오후마다 방문하는 곳이 있다. 숭인사회복귀시설이 그곳인데, 수요일은 수업을 하러 간다기 보다는 힐링을 하고 온다고 하는게 맞겠다. 일부러 수요일은 이곳의 일정을 생각해 오전에 다른 수업을 잡지 않고 있다. 이용자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져서 더 머물고 싶은 생각이 든다. 오늘은 숭인사회복귀시설의 김춘심시설장님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자기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릴게요저는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 성장 발전하는 숭인사회복귀시설의 시설장 김춘심입니다. 간호학을 전공했고 정신병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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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빈 작가
2024.01.3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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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이 고향이자 토박이인 지인은 같은 직장에서 오랫동안 함께 근무했다. 3년 전 이사를 간 후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카톡이나 전화로만 안부를 전하고 만남이 뜸했다.얼마전, 지인은 친정에 볼일이 있어 양산에 왔다는 소식과 함께 얼굴이라도 잠시 보고 갔으면 좋겠다는 말에 급하게 약속을 잡았다.남부시장 앞에 있는 우드브릿지에서 만나기로 하고 발걸음을 재촉한다.전화로만 안부를 주고받다가 오랜만에 만나게 된다는 생각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궁금함은 설레임이 되어 가슴을 뛰게했다.시장 앞은 경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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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박기선
2024.01.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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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초등학교 옆 맞은편 도로변에 재미있는 문구가 적인 간판이 보였다. 알록달록 예쁜 색깔과 귀여운 캐릭터 친구들이 "안녕~ 놀러와~"라고 말하는 것 같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간판 이름부터 '빵꾸똥꾸'라니... 예전 TV 프로그램 시트콤에서 유행했던 말이다. 오랜만에 들어도 재미있고 입가에 웃음이 지어진다.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 없는 것이 없는 "다~이~소~~" 만큼 여긴 문구류와 완구, 보드게임, 간식 등 인기품목 총 집합소 아이들의 천국 '무인문구점' 이다. 무인 카페, 무인 아이스크림가게는 가봤어도 무인 문구점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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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글·그림
2024.01.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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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에 싸늘한 한기가 들려고 할 때, 몸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운동을 나선다. 양산종합운동장과 양산천상구름다리로 연결된 곳, 춘추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스트레칭을 한 번 크게 한다. 입구에는 현충탑·춘추공원 두개의 비석이 있고, 현충탑으로 오르는 계단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매일 운동을 해서 쉬지 않고 한 번에 계단을 올라 간다. 계단 수는 245개. 맞게 세었는지 궁금해서 내려오는 길에 확인해보니 계단 입구에 '건강계단 총 245개, 전체 계단을 오를 경우 37.75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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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정경희
2024.01.1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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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 겹쳐 정신없는 와중에 전시장 지킴이 당번을 하겠다고 나섰다. 조용히 그림과 음악과 함께, 곧 있을 기말시험 준비도 해야 했어서 이기도 했다. 점심시간 한시간 전, 전시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양산신문을 방문했다. 며칠전부터 잡아놨던 약속이기도 하다. 양산신문은 양산문화예술회관 뒤쪽에 위치하고 있고 1층은 식당, 2층은 한국예총 3층은 갤러리 휴, 그리고 4층이 양산신문이다. 신문사에 도착하자 직원과 이야기 중이던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었다.▶자기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릴게요저는 윤규현이라고 합니다. 국제신문으로부터 출발해서 언론
그림으로 찾아가는 양산
최연빈 작가
2024.01.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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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만의 쉼을 가지고 싶은 날이 있다.한적한 도로에 자리 잡고있는 카페에서, 차 한잔과 함께 하는 달콤한 디저트는 번잡한 생각과 지친 마음을 녹여주는데 위로가 된다. 거기에 분위기까지 더해진다면 여운이 진하게 남기도 한다.시끌벅적한 분위기보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으면서도 단골이 많은 가게가 있다. 많은 프랜차이즈 카페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다해, 꿋꿋하게 커피를 내리고 있는 젊은 사장님이있는 이곳은"카페 슈어라운지이다." 양산 평산동 평산파출소 맞은편에 있어 찾기도 쉽다. 브런치, 와인바, 영화 상영, 북클럽 등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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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박기선
2023.12.2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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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점심을 먹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무엇을 알리는 '차임벨'? 같은 익숙한 종소리가 들렸다. 궁금하여 주위를 둘러보니 초등학교에서 울리는 소리였다. 정겨운 소리에 친구와 한참을 웃었다. 우루루 교문으로 아이들이 나오는 걸 보니 하교시간이었다.삼삼오오 모여 급하게 어디론가 달려가는 모습에 그 곳을 쳐다보니 대운초등학교 앞 골목길에 위치한 '짱곰분식'이다. 우리 집과는 거리가 있어 근처 일이 있을 때나 가끔 딸과 함께 들렀던 곳이다. 간판만 봐도 아이들에게 인기 "짱!"일 것 같은 이 분식점은 다양한 메뉴로 아이들의 하교 후 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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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박선영
2023.12.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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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수록 기관지가 약해 감기 걸리기 쉬운 사람이라 하루 한 번 한시간씩 맨발로 걷는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목이 까슬해지고 침을 넘기지 못할 정도로 붓고 몇날 몇일을 고생하기 때문이다. 맨발걷기로 치유 효과를 본 많은 사람들의 경험담을 알게 된 후 시작하게 되었다.집 근처 덕계동과 평산동 사이에 위치한 웅상체육공원 옆 솔 숲에서 맨발로 걸을 수 있다. 웅상체육공원 솔 숲은 우성아파트를 기점으로 왼쪽편으로 올라가는 길에 회야정(국궁장)과 조성 중인 씨름장을 만날 수 있고, 오른편에는 천성초, 웅상중, 웅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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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정경희
2023.12.1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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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끝나고 따뜻한 차가 생각나 근처 카페에 앉았다. 차를 마시다 말고 멍하게 창밖을 바라보다 '양산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누가 있을까?' 라는 생각에 빠져있을 때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경찰차 한 대가 눈에 들어왔고 어르신을 부축하고 있는 경찰이 보였다. 아... 저기 있네. 이번 이야기는 경찰공무원 이야기를 써보자.망설임 없이 근처 파출소로 향했고 문을 열자 그들은 반갑게 맞아주었다. 인터뷰 요청에 거절할 줄 알았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오늘 이야기는 평산파출소에 근무중인 경위 서근호님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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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빈 작가
2023.12.0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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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이곳 웅상에 이사온 지 3년째 접어들었다. 여러 곳으로 이사를 다녔지만 지금 살고 있는 이곳이 제일 마음에 든다.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지만, 걸어서 10분이면 웅상체육공원과 솔밭이 있고 뒤에는 천성산이 있다.그리고 웅상체육공원앞에 자리한 카페 '공간'. 빼놓을 수 없는 나의 쉼터이다.탁 터인 통창을 통해 명상을 하거나 책을 읽기도 한다. 혼자만의 여유를 가끔 즐겨보기도 하지만 지인들을 만나 수다를 떨기도 한다.오늘은 친구를 만나기로 하고 편안한 복장으로 집에서 나왔다. 웅상과 덕계가 훤하게 내려다 보이는 창가 쪽으로 잡
그림으로 찾아가는 양산
글 그림 박기선
2023.11.29 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