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단체전서 우수성적

양산시파크골프협회 소속 선수들이 올해 신설된 제1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경남 준우승을 견인했다.

대구 달성군 논공 위천파크골프장에서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광역시와 도에서 약 820명의 인원이 참여해 소속 시군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승부를 겨루었다.

이번 대회에는 이특찬·하행임·이영미·이정훈 등 양산시파크골프협회 소속 4명의 남녀선수가 선발전을 거쳐 경남대표로 선발됐고, 4명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양산 파크골프의 위상을 높였다.

여자 단체전 일반부에서 박영미 선수와 짝을 이룬 이정훈 선수가 104타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여자 단체전 시니어부에서 하행임·이영미 조가 107타로 2위를 차지했고, 남자 단체전 시니어부에서 이특찬 선수가 백태흠 선수와 짝을 이뤄 109타로 4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그 동안 각종 전국대회에서 많은 입상을 차지해 양산과 경남도를 뛰어 넘어 전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선수들이다.

양산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선수들의 엄청난 훈련과 노력 그리고 양산시체육회와 양산시파크골프협회의 적극적인 뒷받침과 열정이 이룬 결과물"이라 전했다.

양산시파크골프협회는 이기철 협회장이 6년째 맡아오면서 양산시에서 유일하게 경남도민체전을 3연패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명실상부한 양산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이기철 협회장이 양산시장 표창장을 받았고, 양산협회는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우수협회로 선정돼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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